싱어송라이터 장기하, '해!' 공연 준비 중 & 패션 잡지 아레나 옴므 플러스 인터뷰

한국의 대표적인 싱어송라이터인 장기하가 최근 패션 잡지 아레나 옴므 플러스와의 화보 및 인터뷰를 공개하며 화제를 모은다.

최근에는 싱글 앨범 '해 / 할건지말건지'로 돌아온 장기하는 21일부터 단독 공연 '해!'를 준비 중이다. 인터뷰에서 그는 이번 싱글이 공연을 위해 만들어졌음을 밝히며 "지금 가장 하고 싶고, 또 해야 하는 일은 공연"이라며 "난 공연하려고 나머지 모든 걸 한다. 이번 앨범도 공연하려고 만들었다. 신곡도 없이 공연하고 싶지는 않았다"고 전했다.

그는 작가로서도 활동하며, 첫 산문집 '상관없는 거 아닌가?'를 내놓기도 했다. 이번 인터뷰에서는 그의 다음 책 '나중에 바뀔 수도 있는 장기하의 인생 책 5'에 대해 언급하며, 무라카미 하루키의 '직업으로서의 소설가', 유발 하라리의 '사피엔스', 김초엽의 '우리가 빛의 속도로 갈 수 없다면' 등을 추천했다.

그는 또한 최근 40대를 맞이한 소감에 대해 이야기하며 "좋다. 여전히 좌충우돌하지만 쓸데없는 것 때문에 고통받는 일의 빈도가 줄지 않았나 싶다. '이런 걱정해 봐야 아무런 소용없고 사실은 다 괜찮다'는 걸 빨리 눈치채니까"라고 유쾌하게 말했다.

장기하의 인터뷰는 아레나 옴므 플러스 5월호에서 만나볼 수 있다. 팬들은 그의 다가오는 공연에 많은 기대감을 가지고 있다.